잡담
회사가 망했다
yeongori
2024. 11. 8. 16:03
내 첫 직장이었던 회사가 망해버렸다. 그것도 2일 만에..
1200명짜리 회사가 2일 만에 망할 수가 있을까? 그럴 수 있다.
급여가 9월 25일 자로 지연? 체불? 되고 지금까지도 단 한 푼도 안 나왔다. 이직을 해야 하나.. 상황이 좋아지려나.. 블라인드, 오픈 카톡방 들락거리면서 싸구려 도파민으로 지내다가 10월을 뒤돌아보니 아무것도 한 게 없다.
넣었던 서류도 전부 떨어지고, 코테마저 떨어지고 면접은 근처도 못 가고.. 하다 보니까 지금 취업 시장에서 나는 벌레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벌레 취준생 그것이 나다.
알았으면 경쟁력을 키워야지. 그래도 이 회사에 들어와서 클라우드도 알게 되고... 이거면 됐..나..? 이걸로 만족해야지.. 몰라몰라~ 그냥 공부해야지 공부공부
클라우드 유망주, 인프라의 달인, 역천괴 엔지니어 그것이 나다. 아직은 아니지만